국내빈곤노인 식사 지원 캠페인
코로나19가 빼앗아간 어르신의 한 끼 식사
김점순(가명) 할머니의 매일은 배고픔과의 싸움입니다.
무료급식소가 코로나 19로 인해 폐쇄된 이후,
부족한 지원금으로는 하루 한 끼를 겨우 챙겨 먹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눌어붙은 찬밥에 김치 한 가지가 전부인 초라한 식탁.
부족하기 짝이 없는 밥상이지만,
할머니는 오늘도 생존을 위한 식사를 시작합니다.
김점순 할머니에게 큰 힘이 되어주었던 무료급식소.
비록 하루에 한 끼였지만, 따뜻한 밥과 영양 갖춘 반찬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하루를 살아갈 수 있게 한 원동력이었습니다.
그러나 무료급식소가 폐쇄된 지난 2년간,
할머니는 밥이 없어 빈속에 맹물로 배고픔을 달래는 날이 늘어갔고,
체중이 10kg가량 줄어들 정도로 영양 부족과 건강 악화에 시달렸습니다.
따스한 밥을 넘어 사람과 만날 수 있는 유일한 소통의 장이었던 무료급식소였기에,
이웃들과도 소식이 끊긴 지 오래되었다는 할머니에게
지난 2년은 너무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 김상효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
희망조약돌이 방문한 김점순 할머니 댁 식탁에는
먹을만한 음식 대신 약봉지와 처방전이 수북이 쌓여있었습니다.
관절염, 고혈압, 당뇨…
할머니를 괴롭히는 아픔에서 벗어나려면
약 복용뿐만 아니라 영양관리가 필요한 상황.
그러나 매년 상승하는 물가를 따라가지 못한 생계급여는
집세와 약 값을 치르고 나면 동이 나버려,
신선하고 건강한 식재료는 꿈도 꿀 수 없습니다.
‘살려면 잘 챙겨 먹어야 한다’라는 생각으로 발버둥 쳐보지만
살 수 있는 것은 라면뿐.
부담스러운 의료비 지출로 식비를 아끼게 되고,
이는 부실한 식사로 이어져 건강악화의 원인이 되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OECD국가 노인 빈곤율
출처 : 한국경제연구원
소득별 단백질 권장량 섭취율
출처 : 서울백병원 박현아 교수팀 국민영양조사
통계에 따르면, 2018년 기준 한국의 노인 빈곤율은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43.4%로 평균(14.8%)의 3배 수준이며,
저소득층 노인의 경우 일반 노인의 비해 단백질 섭취 비율이 절반 이하로 낮아
영양 수준이 열악한 상태로 나타났습니다.
노인의 경우 젊은 층에 비해 신진대사가 활발하지 못하고 면역체계가 약하기 때문에,
영양섭취가 부족할 경우 독감, 폐렴 같은 감염성 질환과
고지혈증 같은 만성질환에 노출되기 쉬울 뿐만 아니라,
질병에 걸린 후 회복 속도가 늦어져 사망률 증가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70여 년을 앞만 보고 살아온 할머니에게 건강한 식사와 따뜻한 온기가 필요합니다.
희망조약돌과 함께 소중한 마음을 담은 희망도시락을 선물해 주세요.
하루 한 번 어르신 댁에 직접 방문하는 희망도시락 봉사자들은
균형 잡힌 식사 배달뿐만 아니라, 반가운 말벗이 되어드립니다.
희망도시락은 어르신의 신체적, 정서적 건강을 확인하고
외롭고 쓸쓸한 고독사를 방지할 수 있는 효과적인 지원 방식입니다.
희망조약돌과 함께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한끼를 선물해 주세요.
희망도시락 배달
장애 및 거동 불편으로
외부 활동이 불가능한
빈곤 어르신 댁에 방문하여
직접 도시락을 배달해드립니다.
생필품 지원
기본적인 생필품 구매에
어려움을 겪고 계신
빈곤 어르신을 위해
물품을 지원합니다.
정서 지원
주기적인 방문과
유선 상담을 통한
안부 묻기 활동을 통해
정서 안정을 도모하고
고독사를 방지합니다.
※본 캠페인의 내용은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각색하였으며, 인물들의 인권 및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대역과 가명을 사용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