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희망조약돌입니다!
지난겨울에 진행했던
‘희망 눈사람 쌓기’ 도서기부 캠페인 기억하시나요!?


전달받은 책을 열심히 후원 물품창고로
차곡차곡 정리했던 기억이 나는데요~
도서기부 캠페인을 통해 전달받은 책은
누가 처음 펼치게 될까요?
두 손에 책 상자를 들고 조심스레 옮기던 순간,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포장도 뜯기지 않은 새 책들.
알록달록한 표지에, 빳빳한 책장에
아이들의 첫 손길이 닿을 걸 생각하니
자꾸 마음이 말랑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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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를 정리하고, 책 상태를 확인하고,
학년과 분야에 맞춰 분류하고,
조금이라도 더 아이들에게 적합하게 전달되도록
정성을 꾹꾹 눌러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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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헌팀 직원분들께서 책을 옮기면서
"생각보다 무겁네!"
"그래도 이건 좋은 무게지!
많을수록 좋은 법~"
서툰 농담도 오가던 현장이었습니다.
다들 땀을 닦으며 웃었지만,
표정엔 어느새 책임감이 스며 있었습니다.
누군가에겐 익숙한 한 권의 책이
누군가에겐 새로운 세상을 여는 문이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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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품고 달린 길, 향한 곳은 학교!"
도서기부로 전달 받은 책을 가득 실은 차량이
율전초등학교, 매원초등학교를 향해 출발했습니다.
“어? 초등학교?”
이런 의문이 들 수도 있어요.
하지만 우리는 학교라는 공간 안에서도
도움이 꼭 필요한 아이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가정 형편이 어려워
방과 후 독서나 진로 탐색 활동이 제한되는 아동들,
집에는 책 한 권 없지만
공부에 대한 열정은 누구보다 뜨거운 아이들.
희망조약돌은 빈곤이라는 기준보다
기회에서 소외된 아이들을 먼저 바라봅니다.
도서 전달식에는 학교 관계자분들과
희망조약돌이 함께했으며
아이들과의 짧은 만남 속에서도
책을 선물 받은 기쁨이 말없이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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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아이는 살짝 수줍은 표정으로
책을 꺼내 들며 말했습니다.
“이거… 제가 제일 먼저 읽어도 돼요?”
그 한마디에 모든 준비의
수고가 보람으로 되돌아왔습니다.
이번에 전달한 책들은
과학, 역사, 진로 탐색, 문학, 감성 동화,
경제 이야기 등
다양한 분야의 도서들로 구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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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중요한 건,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책에 관심을 가지도록 돕는 것.
그래서 희망조약돌은 많이가 아닌 맞춤을 고민했고,
영풍문고는 그 정성에 기꺼이 동참해주셨습니다.
책 한 권은 단순한 선물이 아닙니다.
누군가의 꿈을 키우는 밑거름이 되고,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되어주기도 합니다.
희망조약돌은 앞으로도
교육 사각지대에 있는 아이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과 학습환경
개선에 힘쓸 예정입니다.
우리가 전한 한 권의 책이
누군가의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첫 책’이 되길,
그런 바람으로 이 길을 이어가겠습니다.
▼국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희망조약돌과 함께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