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도 홀로.. 어르신의 '쓸쓸'한가위.
여러분에게 추석 명절은 어떤 기억인가요?
오랜만에 만난 친척들과 반가운 인사를 나누며, 명절 음식을 나눠먹고, 삼삼오오 모여 게임도 하고. 즐겁고 따뜻한 기억으로 가득한 추억을 떠올리시는 분들이 많을텐데요.
박옥례(가명) 할머니는 명절이 다가올 때 마다, 시끌벅적한 분위기에 함께 들뜨는 마음을 애써 가라앉히며 지난 명절을 떠올려봅니다. 오랜만에 만나 반가워하며 떠들썩한 이웃집의 소리와 대비되는 싸늘하고 적막한 집.
왈칵 사무치는 외로움을 애써 무시하며 텔레비전을 틀어보지만 TV에도 온통 명절과 관련된 프로그램 뿐..
찾아오는 아들, 딸, 손주도 없는 할머니는 외로움을 홀로 견뎌야만 했습니다.
우울증으로 병원 진료를 받은 인원 중 60대 이상 어르신들의 비중은 40%
노인 우울감은 인지기능 저하, 근감소증, 낙상 위험도 증가 등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위협하는데요. 실제로 명절 기간에 어르신들께서 겪는 ‘황혼 명절증후군’은 우울감, 불면증, 불안감 등을 동반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며칠 간 이어지는 명절 연휴는 어르신들께 우울감 뿐만 아니라, 배고픔의 기간이기도 합니다.
매일같이 어르신 댁 문을 두드리던 복지사와 자원봉사자의 반가운 노크 소리도 사라지고 무료급식소 마저 문을 닫는 기간. 어르신들은 배고픔과 외로움을 쓸쓸히 이겨내야 합니다.
희망조약돌은 전국의 손자 손녀 여러분들과 함께!
명절 연휴가 빠르게 지나가기만을 바라며 서러운 마음을 달래는어르신들의 그늘진 얼굴에 작은 웃음꽃을 선물해드리려고 합니다.
한 때는 누군가의 소중한 가족이었던 어르신들께서 행복했던 명절의 기억을 떠올리며 풍성한 연휴를 보내실 수 있도록, 추석하면 떠오르는 ‘모둠전과 송편’, 영양 가득 ‘홍삼 절편’과 명절 분위기 물씬 나는 ‘선물세트’를 구성하여 전달합니다.
추석 선물은 어르신 댁에 직접 방문하여 전달 예정인데요. 방문 시 선물과 함께 따뜻한 안부 인사말, 연휴 기간 건강 이상 시 연락 가능한 비상연락망과 안내사항을 전달하여 어르신들의 몸과 마음의 건강을 지켜드리고자 합니다.
이 글을 읽고 할머니, 할아버지가 떠오르셨다면,
어르신들께서 외로움 속에 추석을 보내시지 않도록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을 나눠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