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집수리 2차_1탄] 쓰레기 모으는 79세 홀몸노인 구호 현장! 

최근 TV에서 종종 볼 수 있는

 '쓰레기를 모으는 노인' 대부분은 

마음에 병이 있거나 

공허함, 두려움으로 

판단력이 저하된 상태에서 

물건에 자기를 의미화하여 경제적으로 힘들었던 과거에 

결핍된 부분을 버려져야 하는 물건들을 쌓아둠으로 

그 감정을 해소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가까운 일본 도쿄에선 초고령 사회가 되면서 

쓰레기 집이 늘어났다는 통계가 있는데, 

급속하게 늙어가고 있는 대한민국이 이를 답습 중입니다. 

실제 2013년도부터 저장 강박장애를 갖고 있는 가정들을 

쭉 조사해본 결과 80%가 노인들이었다는 통계자료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고립되면서 

외로움 속에 우울증, 저장강박증 노인 증가, 

쓰레기 더미 속 사고로 인해 사망 또는 

고독사가 늘어가고 있는 현실태! 

지난 27일, 국내구호전문 청년 NGO 단체 희망조약돌은 

위험에 처한 홀몸노인 가정 주거환경 개선 위해 

안양 9동 행정복지센터, 사랑의 집수리, 

희망조약돌 자원봉사자분들과 함께 청소 및 수리를 진행하였습니다.

어르신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따뜻한 마음으로 동참해주신 

희망조약돌 자원봉사자 

임유나, 임선우, 윤영현, 사지혜, David Kim 님 

감사드립니다!♥

대상자셨던 79세 어르신께서는  

옷은 물론 캐리어, 전자제품, 재활용품 등 음식물, 

쓰레기조차 버리지 않고 쌓아놓아 악취가 심했고, 

방은 한명이 겨우 누울 수 있는 

공간밖에 없어 생활환경이 열악했습니다. 

또한 위생상태가 매우 불량하여 

어르신의 건강까지 위협하고 있는 상태였는데요!

빠른 개선을 위해 이른 시간 오전 8시 반 한자리에 모인 봉사자분들!

마스크와 장갑을 끼고 간단한 소개 및 업무 분배,

주의사항을 숙지한 후 이렬로 나란히 서서 

집안에 쌓여있는 집들을 밖으로 나르기 시작했고, 

얼마나 많은지 치워도 치워도 

끝이 안 보였던 막대한 쓰레기와 짐은 분리배출에 

모두 한마음으로 구슬땀을 흘려주신 자원봉사자분들 덕분에 

두 시간 만에 모두 밖으로 뺄 수 있었습니다.

가장 힘든 건 악취 때문에 호흡이 곤란해져서
중간중간 밖으로 나가 맑은 공기와 생수를 마시고 

다시 올라가기를 수십 차례 반복해야 했다는 것.

이러한 환경에서 어떻게 살고 계셨던건지 

참 마음이 아픕니다...

어르신께서는 쉽지 않았을 선택, 

이렇게 희망조약돌과 함께 변화에 용기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과연 쓰레기로 가득했던 어르신의 집은 어떻게 변하게 될까요?

성황리에 마무리하게된 2020 사랑의 집수리 2차 현황은

1,2,3탄으로 나눠서 진행 상황을 전달해드릴 예정입니다!*

무더운 여름 깨끗하고 쾌적한 보금자리로 

변신한 어르신의 집이 궁금하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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