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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는 보통 숨진 지 사흘이 지나 뒤늦게 시신이 발견되는 경우를 '고독사'로 분류합니다.
살아생전 외로웠고, 죽어서도 장례 치를 사람 하나 없는 쓸쓸한 노인의 삶, 오늘 세 번째 노인 인권 기획에서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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쌓여 가는 요구르트를 이상하게 여긴 배달원이 신고하기 전까지, 80살 이 할머니의 생사를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결국 이 할머니는 숨진 지 일주일이 지나서야 차가운 주검으로 발견됐습니다.
지난 6월에는 60대 남성의 백골 시신이 사망 1년 만에 발견되는 등 노인 고독사는 더 이상 드문 일이 아닙니다.
한 남성이 집안 곳곳에 약을 뿌립니다.
오염이 심한 벽지는 아예 뜯어내고, 세간살이와 옷가지 등도 정리합니다.
숨을 거둔 지 일주일이 지나서야 발견된 이 집의 전 주인은 홀로 지내던 여성 노인.
가족도 지인도 없어 유품 치울 사람이 없다 보니 이런 현장을 대신 정리해주는 업체까지 등장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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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www.yonhapnewstv.co.kr/news/MYH20190901006000038?did=1825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