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장애인시설 A씨와

생활돌봄 지원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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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도피처가 지옥이 돼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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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장애인 시설에서 침대에 누워 생활하는

A씨의 하루는 오늘도 다시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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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태어날 때부터 중증장애를 가지고 태어나

누워있는 삶이 당연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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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허리를 지탱해 줄 힘이 거의 사라져

휠체어도 탈 수 없는 A씨의 유일한 친구는

오래된 티비입니다. 단조로운 일상 속

들려오는 프로그램 소리는 A씨의 유일한 낙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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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A씨에게 고민이 생겼습니다.

티비가 지직- 지직- 소리를 내며

음량을 키워도 소리가 잘 나지 않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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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을까,

불안으로 전전긍긍하는 A씨에게 기적을 선물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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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흐드러지게 피어난 벚꽃을 보며

중증장애인 시설 생활돌봄 지원사는 탄성이 아닌

깊은 한숨을 내뱉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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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이 피면, 이제 곧 여름이잖아요.

추운 날은 어떻게든 버텼는데.. 다시 무더위가 오면

가만히 있어도 땀이 나는데, 중증장애인들은

누워있으니까.. 욕창도 그렇고.. 특히 더위에

취약하시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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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의 변덕으로 더워졌던 봄의 어느 날,

잠시 틀어놓았던 노후된 에어컨은

더 이상 시원한 바람을 뿜어내지 못해

시설엔 윙- 윙- 기계가 돌아가는 소리만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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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부가 아닌 외곽, 지방에 위치한 중증장애인

시설의 경우 예산이 한정되어 있어,

충분한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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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악한 상황 속에서 중증장애인의 건강과 안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충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엔

턱 없이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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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와 같은 시설 내

중증 장애인을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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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조약돌에서 진행하는 해피빈 모금은

시설거주 장애인의 생활 시설의 환경 개선과

냉방 용품 지원을 통해 장애인이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사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