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려운 환경에서도 "교사"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다영이 이야기
17살 다영이(가명)는 힘든 가정 형편 속에서도
교사가 되겠다는 꿈을 품고
하루하루 노력하며 나아가고 있는 소녀입니다.
2년 전, 다영이의 아버지는 건설 현장에서
허리를 다치셔서 현재는 일주일에
두세 번만 일을 하고 계시고,
어머니는 건물 청소를 하며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계십니다.
이런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다영이는 친구들과 놀기보다
방과 후 집으로 돌아와 요리와 설거지 같은
집안일을 도맡아 합니다.
그럼에도 새벽까지 공부하며
교사가 되기 위한 꿈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영이가 교사가 되고 싶은 이유는,
자신처럼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인
아이들에게 힘이 되고 길잡이가
되어주고 싶기 때문입니다.
◈ 매달 찾아오는 걱정, 생리대 비용
다영이에게는 매달 걱정과 두려움이 찾아옵니다.
생리 기간 동안 생리대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워
학교에 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생리통이 심한 것도 있지만,
생리대가 부족해질 때마다 친구들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할지, 혹은 주변에
자신의 상황이 알려질까 두려워하며 고민에 빠집니다.
학업에 대한 열정이 넘쳤던 다영이지만,
이런 상황들이 반복되며 점점 수업에
집중하지 못하고 진도를 따라가기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교사가 되고자 했던 꿈도
이루지 못할까 봐 밤잠을 설치는 날이 많아졌습니다.
◈ 다영이에게 따뜻한 손길을 보내주세요
2016년, 생리대 대신 신발 깔창이나
휴지를 사용한다는 ‘깔창생리대’ 사건 이후
여성 청소년을 위한 생리대 지원이 증가했지만,
여전히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가 지원 기준에 미치지 못해 도움을
받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 청소년들이 많습니다.
희망조약돌은 이러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여성 청소년들이 월경 기간을 건강하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생리대를
지원하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다영이처럼 생리대 비용으로 고민하며
학업에 집중하지 못하는 아이들이
더는 걱정하지 않도록,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이 필요합니다.
다영이가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그녀의 미래에 희망을 선물해주세요.
여러분의 작은 관심이 아이들에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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