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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미혼모의 고백
"우리도 당당한 엄마이고 싶어요"
어느 미혼모의 고백
"우리도 당당한 엄마이고 싶어요"
수 많은 아기용품이 진열된 마트 앞
오늘도 20살 수진씨는
분유 코너 앞에서 한없이 작아집니다.
내 아이에게
더 좋은 것만 먹이고
입히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지만
경제적 여력이 되지 않아
하루에 두 끼는 굶어야 하는 상황
그렇게 배고프다고 칭얼대는
9개월 된 딸아이에게
아무것도 해줄 수 없어
마음이 무너지는 수진씨
이런 그녀를 더욱 힘들게 하는 것은
미혼모라는 사회적 낙인과
사람들의 차가운 시선입니다.
2019년 통계청에 따르면
본인의 인생보다도
아이에 대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
힘든 길을 선택한 전국의 미혼모는
약 2만 1천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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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19로 인해 더욱 깊은 수렁으로
빠지고 있는 이들에게
이제는 희망키움키트로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주세요.